고대음악

2025.06.11 09:54

1823 황유이

  • ㅠㅠ 오래 전 2025.06.11 09:54 1-8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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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는 “모든 것은 수이다”라는 철학 아래, 음악의 조화가 수학적 비율에 따라 형성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이론화했다. 피타고라스 음계는 완전 5도(2:3 비율)를 반복하여 음을 쌓은 뒤, 그것들을 옥타브 안으로 조정해 만든 음계이다.

그는 특히 옥타브, 완전 5도, 완전 4도 사이의 음정이 각각 1:2, 2:3, 3:4의 비율로 구성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예를 들어, 어떤 길이의 줄을 반으로 자르면 그 소리는 원래보다 한 옥타브 높은 음이 나고, 줄의 길이를 3:2로 하면 완전 5도의 음이 나온다. 이처럼 음정 간의 비율이 정수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피타고라스는 음악을 수의 질서로 파악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음(예: 도)을 기준으로, 그보다 완전 5도 위에 있는 음(예: 솔)을 찾고, 다시 그 음보다 5도 위의 음(예: 레)을 찾는 식으로 계속해서 5도를 쌓아간다. 이 방식으로 12개의 음을 만들 수 있는데, 이 과정을 5도권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음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모두 하나의 옥타브 범위 안으로 옮겨 배열해야한다. 이렇게 옮기면 우리가 익숙한 7음 구조의 음계 도, 레, 미, 파, 솔, 라, 시가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 음계는 오늘날의 다이아토닉 음계와 비슷하지만, 각 음 사이의 간격이 균등하지 않는 점에서 현대 음악에서 쓰이는 평균율과는 다소 다르다
피타고라스 음계는 고대음악에 깊은 영향을 주었으며, 음악과 수학의 연결성을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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