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간에 ‘빈곤의 원인’에 대한 토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빈곤을 개인의 노력 부족으로만 보는 시각과 사회·구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결과로 이해하는 시각을 비교하며, 각 관점의 근거를 성찰적으로 검토하였다. 특히 종교적 관점에서 인간은 누구나 존엄하다는 전제 아래, 공동체가 사회·경제적 약자를 외면하지 않고 연대와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실제 사례 조사 과정에서 국제 기구의 빈곤 대응 정책과 지역사회 돌봄 시스템을 제시하며, 구조적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적 자선뿐만 아니라 제도적 개혁과 사회적 연대가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토론 전반에서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표현하고, 타인의 주장을 경청하며 상호 존중의 태도를 보인 점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