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출

2025.11.04 12:08

2610박소연

  • 박소연 오래 전 2025.11.04 12:08 6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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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줄기세포에 대해 어떤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는가?
줄기세포는 배아 또는 성체에 있는, 여러 종류의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미분화 세포다. 실제로 태생기 전능세포를 지칭한다. 줄기 세포는 주로 초기 분열 단계의 배아로부터 채취된다. 이 단계의 세포는 아직 장기 형성 능력이 없으므로 사전에 입력하는데 따라 특정하게 선택한 세포계로 배양될 수 있다. 간세포, 모세포라고도 한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줄기 세포 연구를 진행 중이다. 줄기 세포를 인류가 적절히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이 확보된다면 질병 치료의 신세계가 열리게 된다. 장기 이식이 매우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줄기세포는 인간 배아를 이용한 배아 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s)와 혈구세포를 끊임없이 만드는 골수세포와 같은 성체 줄기세포(adult stem cells)와 인간 체세포를 이용한 유도 만능 줄기세포(iPS cells)가 있다.
 배아줄기세포는 남성의 생식세포인 정자와 여성의 생식세포인 난자의 수정으로 생성된 수정란에서 유래한다. 어머니 뱃속에서 아기로 성장할 때 약 2조개의 세포가 생기는데 배아줄기세포는 이러한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전분화능 줄기세포라고도 한다. 대량 증식이 가능하며 거의 모든 신체세포로 분화가 가능하며 면역 거부반응이 없다. 그러나 분화 조절이 어려워 암세포로 될 가능성이 있어 기술의 정밀함을 요구하며, 수정란의 파괴로 윤리적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성체줄기세포는 신체 각 조직에 극히 소량만이 존재한다. 특정한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로 즉, 골수세포는 혈구세포로, 피부줄기세포는 피부로, 후각신경세포는 후각신경세포로만 분화되도록 정해진 세포이다. 대표적인 예로 다능성 조혈모세포가 있다. 항상 우리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데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세포를 제공해 주는 세포이다. 어떤 손상이 발생하면 다른 장기에 있던 줄기세포가 몰려와서 손상된 조직으로 변하는 분화의 우연성이 있다. 분화가 안정적이어서 암세포 가능성이 없고, 이미 임상적 적용이 가능한 단계까지 왔다. 배아줄기세포와는 다르게 수정란의 파괴가 없어서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얻을 수 있는 줄기세포 수가 적고, 배양이 어려우며 특정 세포로만 분화가 가능한 단점이 있고, 또 면역 거부 반응 때문에 기증, 공여가 안 된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ips세포로 흔히 불리며 신체 어느 곳을 이용해도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성질의 줄기세포로 역분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초기화 또는 역분화라는 말로도 쓰이며 둘의 의미는 사실상 같다. 2007년 일본의 과학자를 필두로한 야마나카 팀이 최초로 쥐를 이용한 역분화에 성공하여 인간 신체의 어느 부분을 이용해도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얻을 수 있게 하는 21세기 생명공학의 엄청난 업적을 이루었다.
 이와 같이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는 여러 종류의 줄기세포가 존재하는데, 우선 배아 줄기세포는 다양하게 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생명이 될 수 있는 세포를 파괴한다는 윤리적 문제가 있다. 이는 생명체 복제로도 이어질 수 있고 생명의 존엄성을 해치며 인간의 도구화를 불러올 수 있어 윤리적으로 옳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암세포로 자라나거나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하겠다. 최대한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다 보면 연구가 제한점이 많아질 수 있으나 문제 없이 배아줄기세포를 채취하고, 연구하려는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덧붙여 세포가 인간의 몸 속에서 암세포로 자라나는 등의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과학적, 의학적 연구와 그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임상실험이 이루어져야 한다. 성체줄기세포는 분화가 제한적이라 배아줄기세포보다 안전하나 채취가 쉽지 않고 인공적으로 배양할 수 없다. 성체줄기세포는 비록 얻기가 어려우나 위험성이 적고 윤리적 문제도 없으므로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더 쉽게 얻고 안전하게 치료에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의학적으로 성체줄기세포의 채취를 더 쉽게 하는 방법이 있는지 현재까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성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장점이 많기 때문에 이것을 통한 임상적 치료가 최대한 빨리 상용화될 수 있도록 연구해야 한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유전자를 조작해야 하므로 함부로 예측할 수 없다는 위험성이 있지만 개인 맞춤형으로 만들어 낼 수 있어 면역거부반응, 윤리적 문제, 획득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활용될 수 있다. 아직은 실제로 치료에 사용될 정도로 연구되지 않아 상용화 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위험성을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를 활발하게 해야 할 것 같다. 더불어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유전자 조작이 필요하므로 그 과정에서 오류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우 유의하고 또 오랜 시간에 걸쳐 환자들의 경과를 관찰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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