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과 창조론은 기원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두 가지 관점으로 오랜기간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먼저 창조론의 시각에서는 만물의 기원이 창조주에게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전통적인 성경 창조론에서는 창세기 1-3장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직접 창조했다고 주장한다. 창조론 교육은 학생들이 올바른 세계관을 확립하고 신앙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고 창조론 교육을 통해 기독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며 교회의 부흥을 도모할 수 있다. 전통적인 성경 창조론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직접 창조했다고 주장하지만 유신진화론의 관점에서는 아담과 하와 이전에 선행 인류가 존재했다고 주장하며 성경의 교훈과 상충되는 구조를 띤다. 반대로 진화론은 생명체가 오랜 시간 동안 자연 선택과 변이를 거쳐 진화해 왔다고 설명한다. 플랜팅가는 진화론의 핵심 주장으로 오랜 지구, 변양이 있는 혈통 계승, 공통 조상, 자연선택을 지목하며 기독교인 입장에서 이러한 주장을 수용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 어떤 학자들은 진화론과 기독교 신앙이 양립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진화론적 관점을 수용하면서도 신앙에 유지하는게 가능하다고 보기도 한다. 진화론 자체는 기독교의 창조론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데닛은 자연주의에 입각하여 진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선택을 설명할 때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플랜팅가는 자연주의가 초자연 영역에 대해 눈을 감아버리는 선입견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유신진화론은 창조론과 진화론을 결합한 이론으로서 하나님이 진화 과정을 통해 만물을 창조했다고 주장한다.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기원했지만 즉각적인 창조가 아닌 오랜 세월 동안 진화 과정을 거쳐 창조되었다는 이론이다. 유신진화론은 성경의 역사성을 훼손하고 하나님의 전능성을 제한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유신진화론은 성경의 하나님을 자연 법칙에 국한된 모습으로 축소시키고 성경 사건의 역사성을 거부하는 결과를 낳으므로 진화론과 창조론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 우리는 각각의 이론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서로 다른 관점을 존중하며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