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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0 09:04

2620 정경화-환경 오염 실태와 환경 보존

  • 정경화 오래 전 2025.06.10 09:04 6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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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이라고 하면 대부분 대기오염이나 플라스틱 쓰레기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곳에서도 환경오염은 조용히 일어나고 있고, 그 영향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 이런 잘 알려지지 않은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먼저, PFAS라는 물질이 있다. 이 물질은 논스틱 프라이팬, 방수 옷, 화장품 등에 많이 쓰이고 있는데, 환경에 한 번 들어가면 거의 분해되지 않아 오랫동안 남아 있다. 결국 토양이나 물에 쌓이게 되고, 우리가 마시는 물이나 먹는 음식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PFAS는 암이나 생식 문제, 면역력 저하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식수원의 절반 가까이에서 이 물질이 검출된 조사 결과도 있었다.

두 번째는 산업 폐수와 영양염류로 인한 수질 오염이다.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에는 유해한 물질이 많아 강이나 바다를 오염시킨다. 특히 영양염류가 너무 많아지면 조류나 플랑크톤이 지나치게 늘어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물속 산소가 점점 부족해진다. 산소가 부족한 물에서는 물고기 같은 수생 생물이 살 수 없게 되며, 이런 지역을 데드존이라고 부른다. 데드존은 말 그대로 생명이 살기 어려운 죽은 구역이라는 뜻이다. 이런 수질 오염은 생태계를 파괴할 뿐 아니라 전염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세 번째는 담배 폐기물 문제이다. 대부분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환경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담배꽁초에는 니코틴이나 중금속 같은 유해 물질이 남아 있어서 흙이나 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 담배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에너지가 많이 들고, 피우는 동안 배출되는 연기 역시 대기오염을 일으킨다. 아무 데나 버려진 담배꽁초 하나가 환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네 번째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오염이다. 음식물 쓰레기가 썩을 때 나오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강한 온실가스로,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준다. 음식물 쓰레기가 매립지에 쌓여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메탄가스가 대량으로 배출되어 지구 온난화를 더욱 빠르게 만든다.

이처럼 환경오염은 우리가 자주 듣지 못했던 분야에서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고, 그 영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을 단순히 남의 일로 넘기지 않고, 나부터 관심을 갖고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을까?

우선, 화학물질이 많이 들어간 제품을 피하고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논스틱 프라이팬 대신 세라믹 제품을 사용하고, 화장품을 살 때는 성분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물을 아껴 쓰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 제품의 플러그를 뽑는 등 에너지 절약도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먹을 만큼만 요리하고, 남은 음식은 버리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음식물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배출하는 것도 꼭 실천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도 큰 실천이 될 수 있다. 흡연자라면 꽁초를 아무 데나 버리지 않고 지정된 곳에 버리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주변에 버려진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주워서 버리는 작은 행동도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우리가 선택하고 행동하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 한 사람의 행동은 작을지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실천하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조금씩만 노력한다면, 지구는 분명 더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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