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서 '노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알바를 하는 것도 심지어 집안일을 돕는 것까지 모두 크고 작은 '노동'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은 노동을 '돈벌이'나 '귀찮은 일'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 나는 이번에 이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면서 노동 속에 숨겨진 진짜 가치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노동' 하면 그냥 힘들고 하기 싫은 일이라는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노동은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소중한 과정이라는 걸 깨달았다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필연적으로 '노동'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내가 이해하기 힘들었던 과목을 밤늦게까지 붙잡고 씨름해서 결국 해냈을 때의 뿌듯함이나 팀 프로젝트에서 내 역할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려고 애썼던 경험들이 그렇다 그리고 이런 과정 하나하나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새로운 능력을 갖추게 해준다 그리고 이런 성장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오직 노동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귀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노동의 또 다른 중요한 가치는 바로 '다른 사람과 함께 사회에 기여하는 것'에 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사실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농부가 땀 흘려 농사짓는 노동 덕분에 우리가 밥을 먹고 선생님의 가르치는 노동 덕분에 우리가 배우고 성장한다 그리고 이렇게 서로의 노동이 연결되면서 사회가 돌아가고 발전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특히 종교 수업 시간에 '창조주가 세상을 만들고 인간에게 그 세상을 돌보도록 맡겼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 데 나의 노동이 단순히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동참하는 의미도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일들이 단순히 나만 편하고, 돈을 버는 걸 넘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쓰인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서 요즘 '사회적 기업'이라는 것이 있는 데 이 기업들은 돈을 버는 목적 외에도 사회 문제를 해결하거나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 이런 기업들의 노동은 단순히 상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이런 노동이야말로 정말 '가치 있는' 노동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노동이 항상 즐겁고 보람 있는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힘들고 지치고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많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내가 지금 하는 이 일이 결국 나를 성장시키고 나아가서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갖게 되든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만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나의 노동이 나의 성장과 함께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사회에 좋은 기여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 내가 하는 모든 노동 속에서 이러한 '진정한 가치'들을 찾아내고 실천한다면 나의 삶 또한 더욱 의미 있고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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