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출
2025.06.11 12:13
2707 노수연
- 노수연 오래 전 2025.06.11 12:13 7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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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복제와 인간성, 자유 의지와 윤리적 문제를 탐구하며, 과학 기술의 발전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그 책임에 대해 묻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인 링컨과 조던은 복제인간이라는 이유로 단지 장기 공급을 위한 실험용 객체로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영화 속 그들의 모습은 단순한 복제품이 아니라, 느끼고 생각하고 꿈꾸는 존재, 즉 인간의 모습과 유사하게 그려진다. 영화에서 링컨이 “왜 우리는 매일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하루를 살아야 하지?”라는 의문을 갖기 시작한 장면에서 이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에 의한 질문이 아니라 자신의 자아에 대한 인식의 시작, 즉 인간으로서 존재하고 싶다는 본능의 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장면을 통해 자아를 인식하고 생존과 자유를 갈망하는 존재를 인간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란 존재를 단순히 DNA의 원본 여부로만 정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단지 생물학적으로 규정하는 존재가 아니라, 생각하고 느끼며 스스로를 인식하고 자유를 꿈꾸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영화 속 조던과 링컨이 인공적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인간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더 비인간적인 태도라고 생각한다. 결국 인간이란, 그 존재가 삶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며 자아를 가지고 자유와 생존을 얼마나 갈망하는지를 통해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복제 인간도 인간처럼 웃고, 아파하고, 슬퍼할 수 있다면, 그들을 배제하고 단지 도구로만 여기는 것은 오히려 우리가 가진 인간성을 부정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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