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는 난치성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미래 의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줄기세포 연구자들은 먼저 줄기세포가 특정 세포로 분화할 때 종양이 생기지 않는지 확인하고, 동물 실험을 통해 장기적으로 독성이 없음을 검증해야 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줄기세포은행을 운영하며 고품질의 줄기세포를 확보하고, 배양 조건에 따른 품질평가 기술과 유전체 안전성 확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줄기세포를 혈액세포, 간세포, 신경세포 등으로 분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여러 기관과 협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환자 유래 질병모사 줄기세포를 신속하게 만드는 기술과 무한 공급을 위한 생산 플랫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 모든 줄기세포 연구는 다양한 방면에서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며, 주요 선진국들이 연구비를 대폭 늘리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지속적인 투자와 규제 완화를 통해 연구를 활성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