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

2025.12.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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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서윤 7시간 전 2025.12.19 22:54 1반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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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라는 표현이 개인의 삶의 맥락이나 선택보다는 결핍·비정상성이라는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언어가 사회적 인식과 태도를 어떻게 고착화하는지에 대해 비판적으로 탐구함. 특히 동일한 현실을 가리키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표현 방식에 따라 당사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제도적 접근이 달라질 수 있음을 분석함. 이에 대한 대안으로 ‘비혼 한부모’라는 표현을 제시하며, 혼인 여부가 아닌 ‘부모’라는 역할과 책임에 초점을 둔 언어가 더 적절하다고 주장함. 이러한 표현 전환이 개인을 규정하고 평가하는 시선을 완화하고, 다양한 가족 형태를 하나의 사회적 구성으로 인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논리적으로 서술함. 나아가 단어 선택이 단순한 명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배제와 차별을 재생산하거나 완화하는 힘을 가진다는 점을 인식하며, 언어 사용의 윤리성과 공공적 책임에 대해 성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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